'퍼펙트 게임'의 주인공 사사키 로키(21)가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 팬투표 1위를 달렸다.
지바 롯데 마린스 사사키는 6일 발표된 일본 프로야구(NPB)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에서 퍼시픽리그 선발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사사키는 총 7만9399표를 끌어모았다. 2위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를 4만3000표차로 제쳤다. 센트럴리그 후보 10명까지 포함해 양대 리그 선발투수 20명 중 최고 득표다. 사사키는 "많은 팬들이 투표에 참여해 지지해주셔서 매우 기쁘고 놀랍기도 하다"고 했다.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 26일 후쿠오카돔, 27일 에히메현 마쓰야마 봇짱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등판해 5승1패-평균자책점 1.77. 66이닝 동안 탈삼진 100개를 잡았는데, 4사구는 13개뿐이다. 피안타율 1할7푼7리, WHIP(이닝당 출루 허용율) 0.76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피칭을 했다. 퍼시픽리그 다승 2위, 평균자책점 3위, 탈삼진 1위에 올라있다.
사사키는 시즌 초 위력적인 투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4월 10일 지바 롯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전에서 9이닝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20세 5개월, 일본 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이날 사사키는 오릭스 타자 27명을 상대로 105개의 공을 던져 탈삼진 19개를 기록했다.
사사키는 4월 17일 니혼햄 파이터스를 상대로 8회까지 단 1명의 타자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사상 초유의 2경기 연속 퍼펙트 게임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지바 롯데 벤치는 9회 교체를 결정했다.
사사키는 지난 3일 도쿄돔에서 열린 인터리그(교류전)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8안타 5실점(4자책)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3회 요미우리 4번 오카모토 가즈마에게 시즌 첫 홈런을 맞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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