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21년차 투수가 통산 180번째 승리를 거뒀다.
일본 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42세 베테랑 좌완투수 이시카와 마사노리가 9일 오사카돔에서 열린 인터리그(교류전) 오릭스 버팔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7번째 선발등판한 이시카와는 5이닝 5안타 1실점 호투로 팀의 2대1 승리에 기여했다.
4회 1사 후 안타 2개, 사구로 1실점한 이시카와는 5회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세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쳤다. 2회 2점을 낸 야쿠르트는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이 승리로 이시카와는 인터리그 최다승 기록인 27승을 거뒀다. 퍼시픽리그와 벌이는 인터리그에서 이시카와는 특히 강했다. 통산 180승은 NPB 다승 34위에 해당된다.
2001년 야쿠르트에 입단한 1980년 생 이시카와는 센트럴리그 최고령 선수고, 1m67의 단신이다. 40대 나이에도 그는 센트럴리그 1위팀 야쿠르트 선발진의 한축이다. 이날 경기까지 3승3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이날 이시카와와 포수로 함께 한 우치야마 소마는 이시카와가 프로에 데뷔한 이듬해인 2002년에 태어났다. 22년차 아버지와 아들뻘인 투수와 포수가 호흡을 맞췄다.
이시카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치야마가 리드를 잘 해줘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며 어린 포수를 칭찬했다. 그는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동료들에게 배우고 있다고 자신을 낮췄다.
야쿠르트가 10일 소프트뱅크에 이기고, 한신 타이거즈가 오릭스에 비기거나 지면, 야쿠르트가 인터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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