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드디어 첼시가 나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너무 허무하다. 자신들이 그렇게 공을 들였는데, 선수가 오지 않는다고 버텼다. 그리고 뒤늦게 첼시가 숟가락을 얹으려 한다. FC바르셀로나 프렌키 더 용 영입에 관한 얘기다.
더 용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는 스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한 맨유가 더 용을 데려오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했다. 하지만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 남기를 원한다며 이적을 계속해서 거부했다. 더 용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는 맨유행은 관심이 없다며, 오히려 첼시는 갈 수 있다는 애매모호한 자세를 취했다.
맨유는 최근 마지막 제안을 건넸다. 주급 45만파운드라는 놀라운 규모의 조건을 제시해 더 용의 마음을 돌리려 했다. 하지만 내내 잠잠하던 첼시가 본격적으로 더 용 영입에 나선다는 소식이 맨유의 힘을 빠지게 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첼시가 더 용 영입을 추진할 것이며, 이미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첼시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7월 더 용 협상을 위해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재정 측면에서는 맨유의 조건이 더 좋겠지만, 더 용이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첼시 이적은 받아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도 하루 빨리 더 용을 매각하고 싶어 한다. 새롭게 영입하고픈 선수는 넘치는데, 돈이 없다. 더 용을 팔면 최소 7000만파운드(약 1111억원)의 이적료를 벌 수 있다. 그리고 더 용의 고액 연봉을 더 이상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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