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사기를 당한 의뢰인이 '물어보살'을 찾아와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30대 게임 개발자 남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뿌듯하지 않다. 사기를 당해서 총 3억 원의 빚을 갚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살들이 "얼마나 잃었냐"고 묻자, 의뢰인은 "제 돈 2억 원, 가족 돈 1억 원. 총 3억 원을 날렸다"고 답했다.
이수근은 "사기 치는 사라들이 늘 친한 사람부터 찾아간다. 친하니까 더 의심을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장훈 역시 "사기꾼들은 다 '되는 투자'라고 말한다. 다들 겉으로는 잘나가는 것처럼 굴면서 탈탈 털어간다"고 공감했다.
다행히 의뢰인은 1년 동안 빚 3억 중 1억을 갚았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그럼 1,2년만 더 고생하면 다 갚겠다"고 위로를 건넸다. 이수근도 "여기서 문제는 갚을 능력이 없으면 더 큰 문제"라며 "갚아도 갚아도 끝이 없을 때의 허무함을 아느냐"고 꼬집었다.
의뢰인은 "제가 일을 일찍 시작하다보니 또래들보다 빨랐다"며 "돈도 항상 많이 벌었고, 차도 좋은 차를 탔다. 집을 사기 위해 알아보던 와중에 미끄러지니까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네 나이가 아직 33살이고 인생은 엄청 길다. 물론 큰 돈을 사기당했지만 네가 앞으로 더 잘 되기 위한 수업료라고 생각할 수 있다. 지금 다행히 돈을 잘 벌고 있으니까 하루라도 빨리 훌훌 털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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