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성상납 의혹 수사 과정에서 이 전 대표의 술자리에 탤런트 2명이 동석했다는 증언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9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이 전 대표의 의혹을 폭로한 인물이다.
김 대표 측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경찰의 5차 접견 조사에서 2014년 이 전 대표와의 만남과 접대 경위를 진술했다.
김 대표는 2014년 1월 15일 이 대표 소개로 김상민 당시 국회의원과 함께 술자리를 했고, 다음날 이 전 대표가 김 의원에게 후원금을 내라고 요구해 500만원을 냈고 사흘 뒤 이 대표에게 2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면서 이 자리에 기획재정부 국장과 탤런트 2명이 동석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 이 전 대표가 법조·언론·정치 분야의 유력 인사가 포함된 모임에 자신을 초대해 이들과 1년 정도 알고 지내며 서로 도왔다고 진술했다.
한편 김 대표는 2013년 두 차례 성상납을 포함해 이 대표에게 각종 접대를 한 의혹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별개의 사건으로 구속된 상태다.
이 전 대표는 성 상납 및 증거인멸 시도 의혹으로 지난달 8일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았다.
국민의힘이 지난 9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확정지으면서 이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취임한 이 전 대표는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1년 2개월 만에 해임됐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비대위 전환 절차가 부당했다며 가처분 신청을 거는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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