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최예나-최성민이 '비현실 남매' 정석을 보여줬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오빠 최성민과 함께 컴백을 준비하는 최예나의 하루, 여동생 순애와 함께 30여 년 전 서울 살이 시절로 돌아간 이경규의 추억 여행이 그려졌다.
최예나는 최성민과 함께 고된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 신곡 무대를 코앞에 둔 만큼 식단 조절을 하게 된 것. 이에 음식을 앞에 두고 펼쳐진 최예나-최성민의 남매 대란과 현실 남매 케미가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배우 최성민의 또 다른 일상도 눈길을 끌었다. 최성민은 "(수입이) 부족하고 힘들다 싶으면 당연히 일을 해야 한다"며 작품이 없는 기간 생계 유지를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최예나는 오빠가 일하고 있는 카페를 깜짝 방문해 음료를 주문하고, 서빙과 사진 촬영까지 요구하는 리얼 동생의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비현실 남매' 모먼트도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최성민은 컴백을 앞둔 여동생을 위해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안무 연습을 하는 최예나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고, 동선 확인을 위한 연습 영상 촬영도 도왔다. 최예나는 언제나 자신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오빠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우리가 서로 윈윈하는 게 좋다"라고 밝혔다. 최성민 역시 "나도 너한테 도움 받고 의지하는 부분이 있다. 너는 더 잘 되어야 한다"라며 여동생의 또 다른 시작을 응원했다.
이경규는 자신이 대학 시절을 보냈던 동네에서 동생 순애와 재회했다. 그는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집과 수도 없이 오갔던 동네를 순애와 함께 걸으며 추억에 빠졌다. 이경규는 순애에게 "(여기가) 나의 청춘 로드"라고 소개한 뒤 꿈을 안고 서울 살이를 시작했던 청년 시절을 다시 한 번 떠올렸다.
두 사람은 이경규가 연예인으로서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던 곳인 홍대도 방문했다. 많은 것이 바뀐 홍대에 도착한 이경규는 "그때 땅을 샀어야 했는데"라며 진심 가득한 한탄을 해 웃음을 안기기도. 이어 이경규는 순애와 함께 만화 카페에 방문해 여동생과 함께 했던 서울 살이를 회상했다. 이경규가 방송 생활로 바빴을 무렵 순애가 서울로 상경한 뒤 오빠의 일을 많이 도와줬기 때문. 순애 역시 "오빠를 도와주면서 오빠 인기가 올라가니 좋았다"라며 우애를 드러냈다.
이경규 남매는 청춘로드 마지막 코스로 이경규가 전성기 시절 살았던 동네인 마포구를 찾아갔다. 그는 "여기 살면서 인기 많았다. 방학이 되면 여학생이 2~300명이 왔다"라고 자신했다. 이에 순애는 "두 세 명 정도였다"라고 조용한 팩트 폭격을 해 웃음을 안기기도. 이어 두 사람은 이경규의 화려했던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며 웃음 짓고, 지나간 세월을 함께 되돌아보며 추억에 잠겼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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