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의 미국식 계약 정책이 화제다.
17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보엘리 구단주가 25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7년 계약해 최고의 전성기를 첼시에서 보낼 수 있게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젊은 선수들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 5년 계약을 추진한다.
하지만 첼시는 구단주가 미국인으로 바뀌자 계약 정책도 미국식으로 바뀌었다. 이미 정책은 시행 중이다. 만 24세인 마크 쿠쿠렐라는 올 시즌 브라이턴에서 첼시로 둥지를 옮길 때 6년 계약을 했다. 18세 카니 추쿠에메카 역시 6년 계약으로 애스턴 빌라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보엘리 구단주는 기존 팀 내 젊은 선수들과 더 길게 계약하길 원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메이슨 마운트(23)와 리스 제임스(22), 아르만도 브로아(20)와 같은 유스 출신 선수들과 가능한 빠르게 계약을 연장하길 원하고 있다. 첼시는 삼총사에게 계약기간 6+1을 제시할 전망이다.
장기계약은 장단점이 공존한다. 선수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전력손실을 막을 수 있다. 다만 선수들이 해이해질 수 있다. 특히 갑작스런 슬럼프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 이적시킬 때 문제가 된다.
그럼에도 보엘리 구단주는 새 정책으로 팀 문화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려고 노력 중인 듯하다. 지난 6월 첼시의 새 주인이 된 보엘리 구단주는 이미 LA 다저스, LA 스파크스, LA 레이커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보엘리 구단주의 화끈한 성격은 최근 사례에서도 드러난다.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통 큰 선물'을 안길 전망이다. 남은 계약기간을 파격적으로 '더블 연장'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시절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보엘리 구단주는 2026년까지 4년을 제시할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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