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강기영이 박은빈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강기영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문지원 극본, 유인식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기영은 "'한바다' 식구들이 너무 웃기다. 짝짜꿍이 잘 맞았고, 쉴 틈이 없었던 것 같다. 쉴 틈 없이 떠든 느낌이다. (하)윤경이 같은 경우에는 제가 맨날 '하윤기영'이라고 부른다. 여자 강기영이라고. 그 정도로 너무 재미있는 친구고, (주)종혁이도 권모술수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엄청 여리다. 그 친구도 저랑 과정이 비슷한 것 같다. 그 친구도 독립영화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친구라 애정이 갔다. (강)태오를 막상 많이 못 만났는데, 태오도 낯을 가리는데 허당미가 아주 침여적인 매력이다. 보호본능을 자극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빈에 대해서는 "은빈이는 배울 점이 너무 많았다. 깜짝 놀랐다. 제가 조정석 배우를 너무 좋아한다. 현장을 행복하게 아우르는 힘이 있고, 연기도 재미있게 하는데, 은빈이에게서 그런 에너지를 느꼈던 것 같다. 현장을 다 지켜보고 있고, 특유의 개그감도 있다. 그걸 연기로 잘 표현하고 있어서 놀람의 연속이었다"며 "대선배인데, 그런 말을 하지 않나.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고. 현장에서 크게 보는 친구더라. 촬영장 스케줄도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도 타이트했는데, 자기가 리드하고 연기도 굉장히 별 것 아닌 것처럼 넘어갈 수 있는 잠연을 쪼개서 대사를 해오고, 정말 훌륭한 선배님이고 배울 점이 많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 강기영은 극중 우영우(박은빈)의 멘토이자 한바다의 시니어 변호사인 정명석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서브 대디', '서브 아빠' 등의 별명을 얻으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0.95% 시청률로 출발해 1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또 시청률 고공행진에 이어 5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집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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