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가 돌아온 털보에이스 스트레일리를 앞세워 낙동강 더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롯데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2차전에서 9대3 완승을 거두며 NC를 끌어내리고 4일 만에 6위에 복귀했다.
선발 스트레일리의 호투 속에 타선도 일찌감치 터졌다.
롯데는 2회 선두 안치홍의 시즌 11호 선제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다.
4회 볼넷과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고승민의 2타점 적시타와 희생번트 2개로 3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5회 선두 잭 렉스의 시즌 3호 솔로포로 1점을 추가하며 선발 신민혁을 끌어내린 롯데는 상대 실책과 연속 볼넷에 이은 폭투로 6-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6회 2사 1,2루에서 터진 이대호의 적시타와 또 한번의 3루수 실책으로 2점을 보태 8-0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이닝 안타 볼넷 탈삼진 실점으로 복귀 3경기 만에 2승째를 수확했다.
6회 2사 후 양의지에게 솔로홈런을 내주기 전까지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NC 타선을 제압했다. 복귀 후 1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끊겼지만 3경기 18이닝 동안 단 1실점 하는 호투를 이어갔다. 3경기 평균자책점 0.50.
박승욱을 제외한 선발 전원안타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롯데 타선은 에이스의 역투를 뒷받침 했다. 안치홍은 홈런 포함, 3안타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역시 3안타를 몰아친 전준우는 2득점을 추가해 역대 27번째 통산 900득점을 달성했다.
선발이 일찍 무너진 NC는 수비마저 흔들리며 7위로 내려 앉으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6회 양의지의 시즌 15호 솔로포와 8회 2점을 추격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컸다.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전한 박건우는 멀티히트로 타율을 끌어올리며 장외 타격왕을 유지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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