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벤투호 공격수 황의조(30)가 익숙한 번호를 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올림피아코스는 29일(현지시각) 그리스 트리폴리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와의 2022~2023시즌 그리스슈퍼리그 2라운드를 하루 앞두고 구단 SNS를 통해 경기 엔트리를 공개했다.
황의조는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등번호가 '강제 공개'됐다. 18번이다. 18번은 보르도 시절 번호. 황의조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보르도의 18번을 달고 리그앙 92경기에 나서 29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이런 활약을 발판삼아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와 3년 계약한 뒤 한시즌 임대 방식으로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했다.
황의조가 오피셜 발표 사흘만에 경기 엔트리에 포함됐다는 건 그만큼 구단이 거는 기대가 크다는 걸 방증한다. 황의조는 아흐메드 하산, 엘 아라비와 함께 올림피아코스의 공격진을 이끌 예정이다. 공격의 방점을 찍어줄 거로 기대를 모은다. 등번호 33번인 플레이메이커 황인범이 2선에서 황의조를 지원사격할 예정이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22일 지아니나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2대0 승리했다. 이날 황인범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황-황 듀오'는 아스테라스전을 통해 그리스 무대 동반 데뷔를 노린다. '황인범 어시스트, 황의조 골'이 나오면 금상첨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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