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같은 패턴으로 승점을 쌓지 못해 선수들이 힘들어 한다."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페널티킥에 또 울었다.
포항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22년 하나원큐 K리그 1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포항은 후반 1분 신진호의 선제골과 후반 3분 정재희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북의 저력에 밀렸다. 후반 9분 구스타보에게 추격골을 허용했고, 후반 40분에는 백승호에게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포항은 최근 세 경기에서 2무1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김기동 포항 감독은 "최근 같은 패턴이 발생하면서 선수들이 힘들어 한다. 특히 페널티킥 때문에 승점을 얻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좋은 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밖에 못가져가는 것에 대해 아쉽다.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페널티킥 허용은 계속적으로 시즌을 치르면서 발생한다. 화는 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느슨해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경계했다. 전북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3경기를 치르고 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라 충분히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단하는 것을 의미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2-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는 3-0이 되든, 4-0이 되든 공격을 했을 것이다. 이후 우리가 내려선 것이 아니라 전북의 공격이 좋았다. 그런 분위기에 우리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하려고 한 것일 뿐 느슨했던 점은 없었다"고 전했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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