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9-0, 9-0, 7-0, 6-1.
지난 주말 유럽 축구에서 축구장에선 좀처럼 보기 드문 스코어가 대거 쏟아졌다. 축구라고 하기엔 너무 큰 점수차 경기가 유독 무더기로 나왔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리버풀은 홈에서 본머스를 9대0으로 폭격했다. 역사적인 승리였다. EPL 역대 최다 점수차 승리 타이 기록이다. 앞서 맨유도 두 차례 9대0 승리가 있었다. 입스위치타운, 사우스햄턴이 희생양이 된 바 있다. 레스터시티도 2019년에 사우스햄턴에 9대0 승리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우니온 베를린이 원정에서 샬케를 6대1로 격파했다. 시즌 초반 출발이 굉장히 좋은 우니온은 이번 시즌 3승1무로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10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네덜란드리그에선 반니스텔루이 감독이 이끄는 PSV 에인트호벤이 엑셀시오르를 6대1로 제압했다. 프랑스리그에선 몽펠리에가 브레스투를 7대0으로 대파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스코틀랜드리그에선 셀틱이 던디 유나이티드를 9대0으로 무자비하게 두들겼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갈수록 강팀과 약팀의 전력차가 벌어진다. 그 전력차가 큰 점수차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면서 "요즘 약팀들도 무조건 수비라인을 내려 잠그는 축구를 하기 않기 때문에 이런 어이없는 점수차 나기도 한다"고 말한다.
앞선 주말 경기에선 파리생제르맹이 릴 원정에서 7대1 대승을 거둔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도 보훔을 7대0으로 박살낸 바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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