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처음과 지금의 목표는 똑같다.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대행이 9월 확대 엔트리 계획과 잔여 시즌 구상을 밝혔다. KBO리그는 9월 1일부터 확대 엔트리를 시행한다. 기존 1군 28인 엔트리 외에 추가 5인 등록이 가능하다. 31일 대구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대행은 "원래 어제(30일)와 오늘 퓨처스리그 경기까지 보고 최종 결정을 하려고 했는데, 2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가 되고 말았다. 아쉽지만 생각하고 있었던 선수들 5명을 부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젊은 선수들로 추가 엔트리를 꾸리겠다"고 말한 박 대행은 "우완 투수와 좌완 투수 1명씩 그리고 야수는 내야수와 외야수, 내외야가 모두 가능한 선수 1명까지 총 5명"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9월 1일부터 광주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확대 엔트리에 맞춰 콜업되는 선수들은 KIA전부터 1군에 합류하게 된다.
허삼영 전 감독의 자진 사퇴로 박진만 감독대행 체제가 꾸려진지 어느새 한달. 현재 순위 9위인 삼성은 5위 KIA와 9경기 차가 나는 상황이다. 모든 희망을 접을 수는 없지만, 치열한 중하위권 싸움에서 살아남기도 냉정하게 쉽지 않다.
삼성은 31일 SSG전을 포함해 앞으로 30경기가 남아있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남은 경기동안 몇승을 하겠다는 거보다, 매 경기 팬들이 남득할만 한 플레이를 하는 게 목표다. 선수들의 흐트러진 부분은 잡아주고, 매 경기 이기려고 노력하고, 플레이 하나 하나에 혼을 담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다독이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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