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은 지난 29일(현지시각) 노팅엄 포레스트전 경기 도중 저글링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저글링을 당한 당사자인 노팅엄 선수는 히샬리송을 향한 깊은 태클로 경고를 받았고, 경기 후 현지에선 히샬리송의 행동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영국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양팀간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를 앞두고도 눈길을 끄는 장면이 있었다.
히샬리송은 경기장 위에 차려진 '스카이스포츠'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 제이미 캐러거, 제이미 레드냅, 마이클 도슨 등 중계진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흔히 말하는 '패싱'은 없었다. 히샬리송은 이번여름 토트넘에 입단하기 전 에버턴에서 4년간 활약했다. 리버풀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을 법 한데, 리버풀의 원클럽맨인 캐러거와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는 한편, 농담까지 주고 받았다.
'풋볼데일리'는 "캐러거와 히샬리송이 적에서 친구가 되는 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캐러거는 경기 중에는 할말을 했다. 후반 히샬리송이 논란의 저글링을 '시전'하자 "이런 행동을 상대를 열받게 한다. 왜 저러나? 나도 열받는다"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앞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비슷한 상황에서 현장에 있던 '맨유 출신' 로이 킨, 게리 네빌과만 인사를 나누고 캐러거를 외면해 '캐러거 패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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