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탁재훈과 슈퍼주니어가 새해부터 굴욕을 당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배우 신현준이 출연해 늦둥이 딸에 대한 이야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신현준은 "두 아들을 키우다가 54살에 딸을 얻었다. 너무 소중해서 그냥 매일 감사할 뿐이다" 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옆에 있던 서장훈은 덩달아 흐뭇해하며 "롤모델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신현준은 딸이 태어나기 전에 엄청 긴장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딸아이니까 더 그랬다. '코가 엄마 닮았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저희 조카들도 커서 방학 때 다 수술하더라. 그러나 다행히 막내딸이 코는 나를 안 닮았다"고 전해 웃음을 안겨주었다.
또한 서장훈은 "트레이드마크 코 때문에 닮은 꼴이 많다"며 신현준 만물설이 떠돈다고 언급했다. 신현준은 "바다코끼리는 제 닮은 꼴로 뜬 동물이다. 그리고 실시간 검색어가 있던 시절, 닮은꼴 축구 선수 즐라탄 때문에 실검 1위에 오른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 기내 식기 테이블 손잡이까지도 닮은꼴로 언급됐다며 "하다하다 무생물까지 닮았다고 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날, 탁재훈과 김준호, 김종민은 미우새 '골프 왕좌'를 가리기 위해 대결을 펼쳤다. 김준호는 "두 분 이길 생각에 설렌다"며 계급장을 떼고 '진 사람이 무릎을 꿇자'며 도발했다. 탁재훈은 "한 가지 제안하겠다, 여기서 꼴찌는 '미우새'에서 빠져라"며 패자에게 '미우새' 하차라는 벌칙을 언급했다.
필드에서 막상 막하의 대결을 펼치던 세 사람은 결국, 김준호가 1등, 김종민이 2등, 탁재훈이 3등을 했다. 김준호는 "정말 각본없는 드라마였다"며 통쾌해 했고, 탁재훈은 별 수 없이 경사를 살펴본다는 명목으로 동생들 앞에서 무릎을 꿇는 굴욕을 남겨 웃음을 안겨주었다.
이날 16.9%까지 치솟은 최고의 1분은 이상민과 김준호의 지리산 라면 먹방이 차지했다. 이상민과 김준호는 올해 최고 한파가 찾아온 날, 엄홍길 산악대장과 지리산 천왕봉 등산에 도전했다. 김준호는 "저희가 지리산 둘레길을 돈 적 있는데 그것도 중도 포기했다.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초반부터 앓는 소리를 했다. 하지만 엄홍길은 "리더가 팀원들 페이스를 잘 조절하면 정상까지 갈 수 있다" 라며 "믿음과 신뢰가 중요하고 대장이 누구냐, 프로가 왜 있는 거겠나"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막상 산행이 시작하자 김준호는 1시간 만에 "감기 몸살이 온 것 같다"며 저질 체력을 드러냈고, 이상민은 폭삭 늙은 얼굴이 되어 힘겨워하는 내색이 역력했다. 잠시 쉬어가는 길에 이상민은 집에서 가져온 김밥을 꺼냈고, 김준호는 천왕봉에서 먹으려고 들고 온 보온병과 컵라면을 못참고 꺼냈다. 김준호는 "여긴 한라산 보다 더 한 것 같다. 더 이상 못할 것 같다"며 앓는 소리를 내뱉었고, 엄홍길 대장이 양보해서 겨우 먹게 된 이상민의 라면 먹방 장면에서는 16.9%까지 치솟아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주에 이어 연말 단합대회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1초 안무 보고 알아맞히기' 게임을 했는데, 보컬 위주인 김희철, 예성 최시원, 규현 팀은 안무 위주인 이특, 동해, 은혁, 려욱 팀에게 3대 1로 패했다. 이어 게임판에 다양한 벌칙이 있는 '장기 컬링'도 했다. 이를 통해 '동해 핸드폰에 저장된 멤버들 흑역사 영상 1개 공개하기'에서 신동의 흑역사 사진이 공개돼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또한 '신동 체중 공개하기'를 통해 '108.5kg' 신동의 현재 몸무게가 만천하에 드러났고, 신동의 사기성(?) 키 재기로 멤버들의 실제 키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타깃 시청률 5.1%, 가구시청률 13.2%, 최고 분당 시청률 16.9%로 2049 및 가구 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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