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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높이뛰기 인생에서 최고의 한 해로 장식된 2022년을 되돌아봤다. "잊지 못할 한 해였다"고 운을 뗀 우상혁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추억으로 남는 한 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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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별들의 잔치' 다이아몬드리그에 참여해 우승을 차지한 건 쾌거였다. 2022년 5월 14일 카타르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33을 뛰어 자국에서 경기를 치른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을 꺾고 우승했다. 바심은 당시 2m30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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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최고의 순간을 꼽아달라"고 물었다. 그러자 우상혁은 "도쿄올림픽이 끝나고 2022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훈련소도 다녀왔고, 쉬는 시간이 많았다. 다시 재정비할 수 있던 시간이 있었다. 이후 2월 체코에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첫 번째로 기억에 스친다. 그 순간 울컥했었던 것 같다. 이후에도 성적이 좋았다. 한 순간만 꼽긴 힘들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월드랭킹 1위로 2023년을 시작한다. 2022년 구름 위를 걸을 수 있었던 비결 중 한 가지는 '폭풍 적응력'이다. 그는 "예민한 편은 아니다. 어느 환경에서든 잘 적응한다. 특히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 미국에 가면 미국 음식, 유럽에 가면 유럽 음식에 적응한다. 나같은 경우 어딜 가나 한식을 안먹으려고 한다. 밥심이 아니더라도 다이어트 때문에 먹기만 하면 맛있는 것 같다"고 했다.
또 "기록은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항상 목표하는 기록은 있지만, 현 높이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기록이 유지되면 2m38~2m40까지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연습 때는 높이 뛰는 편이 아니다. 최대한 에너지를 아꼈다가 대회 때 최대한 높이뛰려고 하는 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에는 우상혁이 더 높이 뛰는 모습을 볼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9월 병역의 의무를 마쳤고, 1월 1일부터 용인시청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2023년에는 소속 팀이 변경됐다. 무엇보다 용인시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셨다. 편안한 마음으로 뛰고, 경기하는 것을 엄청 원했던 것이다. 이젠 군제대도 했고, 팀도 서포트를 잘 해줘서 2023년에는 다시 한 번 나의 해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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