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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중반부터 얘기가 됐던 부분. 1월에 따뜻한 곳에서 훈련을 하고 싶었던 고영표와 소형준에게 데스파이네가 자신의 집에서 기거하면서 자신이 훈련하는 트레이닝 센터에서 함께 훈련할 것을 제안했고, 이는 데스파이네가 재계약을 하지 않게 됐음에도 유효했다. 여기에 자신과 친분이 많지 않은 원태인까지 데스파이네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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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반 부상으로 KT를 떠난 윌리엄 쿠에바스 역시 한국 사랑이 대단했다. 보통 외국인 선수는 퇴출이 결정되면 빠른 시일 내에 짐을 챙겨 본국으로 떠나는데 쿠에바스는 떠나지 않았다. 팔꿈치 재활을 한국에서 했다. 구단도 흔쾌히 수원구장에서 재활하는 것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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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를 보통 용병이라고 한다. 오로지 성적을 위해 데려온 선수다. 하지만 KBO리그에선 이제 외국인 선수를 가족처럼 대한다. 그래서 한국을 떠난 뒤에도 선수나 코치, 프런트와 계속 인연을 맺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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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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