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경기 연속 완패. 속이 쓰린 결과다.
IBK기업은행은 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전에서 세트스코어 0대3(17-25, 15-25, 11-25)으로 완패를 당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현대건설을 만난 IBK는 완패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리베로 신연경의 부상 이탈도 컸지만, 무엇보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집중을 하지 못하는듯 보였다.
주포 산타나도 상대 수비에 가로막혀 제 몫을 하지 못했고, 김희진, 표승주, 김수지 등 베테랑들이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수비부터 흔들린 IBK였다.
경기 후 IBK 김호철 감독은 "우리 리베로가 빠지다 보니까 수비라던지 서브 리시브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다른 걸로 해볼 수 있는 게 없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서브리시브가 안되면 우리 공격력으로 현대건설을 이기기가 쉽지 않다. 계속 강조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어느정도 해야 하는 선까지 미치지 못했다. 우리 리시브가 움츠러들었다.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상대가 강해진 것 같다"고 복기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현대건설을 만나 2경기를 모두 3세트만에 졌다는 것은 뼈아프다. IBK는 4일 뒤 8일에 2위팀 흥국생명과 만난다. 또다른 난적이다.
김호철 감독은 "지금으로써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대신 들어가는 리베로들이 수비를 더 해줘야 한다. 서브 리시브에 대한 기대를 덜 하게 된다면 공격에도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아무래도 경기가 잘 풀리면 체력이 살아난다. 그런데 본인들도 하고싶은 대로 안되니까 짜증도 섞이고 체력도 떨어지는 것 같다"면서 "남은 며칠동안 체력도 회복하고, 연경이가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할지 선수들하고 이야기를 많이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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