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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큰언니 박원숙은 안소영에게 "해변에서 말 타고 달리는거 다시 찍자"라고 제안했다. 안소영의 출연작인 영화 '애마부인'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인 것. 이에 안소영은 "말 안탄지가 언젠데"라면서 "난 애마부인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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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같이 삽시다' 방송 이후 "이장호 감독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는 안소영은 "이장호 감독이 '안소영 다시 봤어. 내가 미안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안소영은 "나를 미워했다. 그 당시에 몇몇 분들은 내가 영화계를 문란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더라"면서 "그래서 나는 '애마부인' 시리즈가 나오는걸 반대했다. '애마부인2'를 만들자고 했는데, 나는 안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안소영이 모든 시리즈에 다 나왔다고 생각하는게 문제다"라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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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원숙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안소영은 '애마부인'을 미운자식처럼 생각하는거 같다. 배우로서 연기력으로 인정 받고 싶은 것 같다. '애마부인' 이미지에 갇혀 있는게 너무 싫은 것 같다"면서 "애마부인이었는데 연기력이 깊이가 있고 좋다. 이런 배우로 거듭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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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만에 말에 오른 안소영은 능숙하게 말을 다루며 안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어 해변으로 옮긴 안소영은 과거의 '애마부인'에서 벗어나 멋진 장면을 새롭게 만들었다. 이에 자매들은 "기대 그 이상이다. 진짜 멋있었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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