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주전 라인업이 바뀐다. 홈런을 칠 수 있는 2명의 뉴 페이스에 관심이 쏠린다. 채은성이 떠난 1루를 맡게되는 이재원과 유강남 대신 FA 영입된 박동원이 그 주인공이다.
이재원은 LG 염경엽 감독이 취임하면서부터 관심을 보인 인물이다. 2022시즌 후 상무에 지원을 했으나 구단과의 상의 끝에 1년 더 뛰기로 했다. 염 감독은 이재원에게 채은성이 맡았던 1루수 자리를 가장 먼저 줄 예정이다. 염 감독은 "이재원은 지금 가장 성장할 수 있는 시기다"라면서 "하위타선에서 삼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스윙을 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재원은 지명 때부터 LG 미래의 거포로 키울 생각이었고, 2군 홈런왕에 2년 연속 오르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해 가장 많은 8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4리, 13홈런 43타점으로 1군 무대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253타석에서 13개의 홈런을 쳐 거의 20타석 마다 1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규정타석인 446타석을 가정한다면 20개 이상의 홈런을 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FA 유강남을 롯데 자이언츠로 떠나 보내면서 동시에 잡은 박동원은 타율이 높지는 않지만 장타력이 좋은 포수다. 지난 2021년엔 타율 2할4푼9리에 22개의 홈런을 때렸고, 지난해에도 타율 2할4푼2리에 18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큰 잠실구장을 사용하게 돼 홈런수가 떨어질 수도 있지만 두자릿수 홈런은 충분히 가능하다.
염 감독은 이재원과 박동원을 7,8번 타순에 둘 생각을 가지고 있다. 부담을 줄여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가 하위 타선에서 받쳐준다면 LG의 공격력은 한층 강화될 수 있다. 그야말로 쉬어갈 타선이 없어 지는 것이다.
둘이 기대한 장타력을 보여주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성공적인 타격을 한다면 LG는 지난해보다 더 무서운 타격의 팀이 될 수 있다. 막강한 마운드에 타선의 힘까지 더해지면 목표에 조금 더 가까워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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