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5)의 간절한 목표다.
자타공인 KBO리그 최고의 타자다. 올 시즌을 마치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이정후는 타율(3할4푼9리), 안타(193개), 타점(113점), 출루율(0.421) 장타율(0.575)부문에서 1위로 타격 5관왕에 올랐다. KBO리그 MVP와 골든글러브도 거머쥐었다. 개인 커리어는 정점에 올라섰지만 아직 우승 반지가 없다.
데뷔 2년차인 2018년 이후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우승 기회도 있었다. 2019년과 2022년 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각각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에 막혔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 전 마지막 시즌. 올시즌 키움은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전력 보강에 적극적이었다. 올시즌 전까지 키움의 외부 FA는 2011년 이택근(4년 총액 50억원)이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올겨울 원종현을 4년 총액 25억원, 이형종을 4년 총액 20억원으로 영입했다.
우승 의지는 외국인 선수 영입에도 담겼다. 키움의 새 외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연봉은 신규 외인 상한선 100만달러를 꽉 채웠다. 지난 시즌 타일러 애플러(총액 40만달러)와는 대조적이다. 타자는 멕시칸 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른 에디슨 러셀을 재영입해 내야를 강화했다.
투수진은 막강하다. KBO리그 대표 에이스로 발돋움한 안우진과 5년차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있다. 여기에 아리엘 후라도가 가세해 1~3선발은 이룬다. 뒷문은 김재웅이 지킨다. 김동혁 양 현 이영준 등 불펜진도 포스트시즌을 통해 한층 더 경험을 쌓았다.
키움과 이정후의 시선은 같은 곳을 향한다. 올시즌 우승을 꿈꾸고 있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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