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터질 게 터진 건가.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의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 최소 1달 이상의 결장이 유력하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각) 열린 브렌트포드전에서 1대3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새해 첫 경기부터 지며 리그 6위에 그쳤다.
그리고 또 하나의 충격이 있었다. 세계적인 수비수 반 다이크가 전반만 뛰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것이다. 반 다이크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2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브렌트포드전 전까지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런 선수가 전반 종료 후 아웃됐다는 건 부상 이유 말고는 없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당시 경기 후 반 다이크의 상태에 대해 "근육통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이런 상황을 매우 잘 판단한다. 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순이 통증을 느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클롭 감독의 바람이었다. 리버풀 현지 매체 '리버풀에코'는 반 다이크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며, 최소 1달 이상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브렌트포드전 후 정밀 검진을 받았으며, 햄스트링 부상이 확인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추가로 더 검사를 받을 예정이지만, 결과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반 다이크는 쉬지 않고 뛰었다. 여기에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소속으로 8강전까지 모두 소화했다. 안 지치는 게 이상한 상황이었다.
안그래도 암울한 리버풀은 반 다이크 없이 수비 라인을 재편해야 한다. 1월 남은 일정은 반 다이크가 없다고 봐야 한다. 일단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조엘 마팁이 주전 센터백으로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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