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비판의 중심에 선 위고 요리스(토트넘)가 각성한 것일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앞선 17경기에서 9승3무5패(승점 30)를 기록하며 5위에 랭크돼 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두 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무엇보다 수비에서 크게 휘청이는 모습이다. 토트넘은 리그 7경기, 공식전 10경기 연속 선제 실점했다. 또한, 1988년 이후 35년 만에 정규리그에서 7경기 연속으로 2실점 했다. 올 시즌 개막 10경기에서 7승2무1패(승점 23)를 기록하며 펄펄 날던 것과 비교된다.
토트넘 부진의 흔들림 요소 중 하나는 요리스다. 그는 2012~2013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뒤 줄곧 팀의 뒷문을 지키고 있다. 부동의 안방마님이다. 하지만 올 시즌 상황은 좋지 않다. 직전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선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했다. 당시 상대의 볼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현지 언론에서 '요리스의 악몽과도 같은 월드컵 결승전 경기력이 계속되고 있다. 그가 끔찍한 실수를 범했다'고 혹평했을 정도다.
요리스는 숱한 걱정 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경기 초반 빌드업 과정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30여분 역동작 상황에서도 상대의 강력한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영국 언론 더선은 문자 중계에서 '요리스가 잘 막아냈다'고 칭찬했다. 토트넘은 전반을 0-0으로 마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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