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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EPL에서 마지막으로 골을 터트린 것은 지난해 9월 18일 레스터시티전의 해트트릭이었다. 9경기 만에 골 맛을 본 그는 오랜 침묵의 울분을 토해내듯 득점 후 마스크를 벗어 던지며 포효했다.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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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골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입가에도 모처럼 미소가 번졌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손흥민에게 다가가 격하게 포옹하며 격려했다. 콘테 감독은 "우리의 스트라이커들이 골을 기록해 기쁘다. 케인은 두 골을 넣었고, 손흥민도 마침내 득점했다. 손흥민에게는 자신감을 갖게하는 정말 중요한 골"이라고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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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의 긴 쉼표로 올 시즌 EPL은 반환점을 돌지 않았다. 손흥민의 시즌은 지금부터다. 거짓말같지만 이날 골은 올 시즌 선발 출전한 EPL 경기의 첫 득점포다. '물과 기름'처럼 좀처럼 섞이지 않았던 이반 페리시치와 함께 출전한 경기의 마수걸이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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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7일 오후 9시30분 3부 리그의 포츠머스와 FA컵 64강전을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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