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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신지는 '여자 미우새'라는 수식어에 대해 "부정할 수 없는 것 같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신지는 미혼으로 올해 나이 41세다. 이어 "부모님이 제가 서른 후반이었을 때, 음악 그만하고 결혼해서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하지만 시기가 지나니까 결혼하라는 말씀을 안 하신다. 포기하신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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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어머니는 전복과 장어 등도 허경환이 아닌 김종국을 챙겨줬는데, 그 본심은 이후 드러나기 시작했다. 허경환 어머니는 김종국에게 "(허경환을) 개가수로 만들어보자"라며 허경환 버전 '한 남자' 피처링을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곧바로 녹음실로 들어가 열창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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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그걸 왜 어머니가 걱정하시나"라며 당황했고 신동엽은 "진짜 그게 너무 걱정돼서 어머님이 (여자를) 직접 만나 볼 생각도 하고 계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과 김준호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 지리산에 올랐다. 두 사람은 너무 산이 가파른 탓에 힘겨워했고 "대장님도 아프신데 참으시는 건지"라고 물었다. 엄홍길은 "그렇다"면서 "동상 때문에 발가락 일부를 잘랐다. 또 안나푸르나 정복을 앞두고 현지 셰르파가 얼음 빙벽에서 미끄러지는 걸 잡다가 오른쪽 발목이 돌아간 적이 있다. 뒤꿈치가 앞에 가 있더라. 줄 타고 기어서 2박 3일 동안 내려왔다"며 아찔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분위기는 숙연해졌고 김준호는 "죄송하다. 아무 말도 안 하겠다"고 말했다. 이윽고 세 사람은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올라 지리산의 기를 받았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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