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원)짜리 럭셔리 차가 망가지자, 30만 파운드(약 4억5000만원)짜리 슈퍼카를 몰고 나타나 골을 터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핵심전력으로 부상한 윙어 안토니(23)가 특급 스타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한국시각) '맨유 스타 안토니가 어두운 밤 젖은 고속도로에서 차량 사고를 냈다'고 전했다. 안토니는 지난 1일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마친 뒤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고급 SUV인 BMW X6를 몰고가다 사고를 냈다. 경찰이 맨체스터 헤일 부근의 사고 현장에 출동해 음주 검사 등을 진행했으나 단순 사고로 판명났다. 이 사고로 10만파운드에 달하는 차량이 파손됐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이 사고로 안토니가 충격을 받았을까봐 본머스와의 EPL 경기에 제외했다. 하지만 안토니는 아무런 충격을 받지 않았다. 7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FA컵 3라운드(64강) 에버턴 전에는 정상 출전했다.
특히 이 경기를 위해 안토니는 파손돼 수리중인 X6 보다 3배나 더 비싼 30만파운드 짜리 슈퍼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몰고 등장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이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하고 32강에 진출했다. 안토니는 "사실 (사고로) 충격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안토니는 어두운 도로에서 비로 인해 길이 미끄러워지자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차량만 파손됐을 뿐 안토니나 다른 사람 모두 다치진 않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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