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도전 중인 구현모 KT 대표가 이달 중순께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임원 인사는 오는 21일 시작되는 설 연휴 이전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르면 이번 주말에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관련 업계는 구 대표의 연임 의지가 반영된 것이란 평이 흘러나오고 있다.
KT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구 대표 연임에 반대한다 해도 오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내 표 대결에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달 28일 KT 이사회가 구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하기로 의결한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CEO 후보 결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경선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민연금의 KT 지분율이 최근 10.35%에서 9.99%로 축소됨에 따라 주총 표 대결 시 국민연금이 연임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 해도 구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구 대표 재임 기간 동안 KT 주가가 상승했던 만큼 소액 주주들은 구 대표의 연임을 지지할 것이란 추측 때문이다. KT의 소액 주주 지분율은 지난해 9월30일 기준 약 57.36%다.
한편 구현모 대표는 오는 3월 주총에 앞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MWC는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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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는 구 대표의 연임 의지가 반영된 것이란 평이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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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민연금은 지난달 28일 KT 이사회가 구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하기로 의결한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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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민연금의 KT 지분율이 최근 10.35%에서 9.99%로 축소됨에 따라 주총 표 대결 시 국민연금이 연임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 해도 구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구 대표 재임 기간 동안 KT 주가가 상승했던 만큼 소액 주주들은 구 대표의 연임을 지지할 것이란 추측 때문이다. KT의 소액 주주 지분율은 지난해 9월30일 기준 약 57.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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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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