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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5선발 자리는 변수가 있다. 더욱 강해진 KIA의 뎁스상 임기영이 선발진에 무혈입성할 것으로 보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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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은 150㎞의 빠른 공을 앞세운 구위형 투수. 상무에서 제구 문제 해답을 찾으면서 더욱 강력해졌다. 그동안 불펜 역할을 주로 맡았지만, 멀티 이닝 소화 뿐만 아니라 선발 역할도 해낼 수 있다. 특히 올해 KIA가 외인 구성에서 드러나듯 구위 위주의 선발진 구성으로 안방 불안의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관점에서 볼 때, 김기훈의 선발 경쟁 참가 가능성은 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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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선수의 특성, 전체 선발진 구성을 놓고 보면 여전히 임기영이 경쟁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1~4선발에 좌완(양현종 이의리)과 우완(앤더슨 메디나) 밸런스는 이미 맞춰져 있다. 같은 좌완인 김기훈 윤영철보다 사이드암 임기영이 좀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이유. 그러나 캠프 과정에서 김기훈 윤영철이 이런 구성의 장점을 넘어설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5선발 구도 변화는 충분히 생각해 볼 만하다. 경쟁 여부에 따라 롱릴리프, 대체 선발 계산까지 마칠 수 있다는 점은 숨은 이득이다. 이래저래 행복한 고민에 빠진 KI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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