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 보다 뉴캐슬에서 우승할 확률이 더 높다."
'레전드 지도자' 닐 워녹의 팩폭이었다. 해리 케인 입장에서는 속이 쓰린 이야기일 수 밖에 없다. 케인은 의심할 여지없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토트넘만에서 무려 265골을 넣었다.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인 지미 그리브스의 기록에 단 1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만 3번이나 차지했다.
하지만 이렇게 놀라운 개인 기록에도 불구하고, 우승 트로피는 없다. 토트넘은 2014~2015시즌 리그컵,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2020~2021시즌 리그컵 결승에서 모두 미끄러졌다. 케인은 트로피 가뭄을 끊기 위해 맨시티 이적을 시도한 바 있다. 케인은 여전히 트로피를 갈망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예상 행선지는 맨유,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뉴캐슬과도 연결되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에 인수된 뉴캐슬은 적절한 투자를 앞세워 올 시즌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워녹 감독은 11일(한국시각)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보다 뉴캐슬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다"며 "미래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나는 프리시즌부터 뉴캐슬이 4위 안에 들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고 했다. 이어 "나는 항상 맨시티가 케인을 영입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를 대신해 영입한 엘링 홀란드는 정말 놀랍다"며 "만약 뉴캐슬이 케인을 영입한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이다. 물론 많은 돈이 들겠지만. 다니엘 레비와 협상을 상상해보면, 3억파운드는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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