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카를로스 코레아 영입을 철회한 뉴욕 메츠가 외야진 뎁스 강화를 위해 2035년 MVP 출신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12일(한국시각) '메츠가 외야 뎁스를 위해 앤드류 맥커친(37)에 시선을 보내고 있다. 메츠는 시장에서 제4의 외야수를 찾고 있는데, 그게 맥커친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맥커친은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7(515타수 122안타), 17홈런, 69타점, 66득점, OPS 0.700을 기록한 뒤 FA가 됐다. 30대 후반에 접어들서도 파워와 클러치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인 2013년 타율 0.327, 21홈런, 84타점, 97득점, OPS 0.911을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피츠버그에서 활약한 2009~2017년이 전성기라고 보면 된다.
메츠는 외야 주전 3명은 이미 정해졌다. 우익수 스탈링 마르테, 중견수 브랜든 니모, 좌익수 마크 칸하다. 이들을 빼면 40인 로스터에 외야수는 칼릴 리 밖에 없다. 남은 오프시즌 최대 과제가 외야수 영입이라는 뜻이다.
지명타자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메츠에는 외야 요원으로 다린 러프가 있지만,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해 온 뒤 기대치를 전혀 채우지 못했다. 1루 및 외야 수비는 물론이고, 타석에서도 타격감을 완전히 잃었다. 목 부상까지 겹쳤다. 메츠에서 28경기에 나가 타율 0.152, 홈런 없이 7타점, OPS 0.413을 올리는데 그쳤다.
헤이먼 기자는 '맥커친이 백업 역할에 관심이 있는지 알 수 없으나, 러프보다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외야수인 것은 맞다. 러프는 그동안 좌투수를 상대로 타석에 섰다'고 했다. 맥커친이 만약 플래툰으로 기용된다면 좌투수 상대로 선발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통산 좌투수 타율이 0.300, OPS 0.936으로 우투수 상대 기록(타율 0.270, OPS 0.807)보다 훨씬 낫다.
맥커친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인 2019년 6월 왼쪽 무릎 인대파열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뒤 2020년 복귀해 타율 0.253, 10홈런으로 부활했고, 2021년에는 27홈런, 80타점을 때리며 예전의 장타력도 회복했다.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뉴욕 양키스, 필라데피아, 밀워키 등에서 14년 동안 통산 0.277의 타율과 287홈런을 때렸다. 그는 지난해 밀워키에서 85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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