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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지는 모녀간 싸우는 이유로 엄마의 큰 목소리를 지적, 본인은 소리에 민감한 편이라 엄마의 직설적인 말투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엄마 유수현은 영지가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비꼬는 말투가 문제점이라고 반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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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상담에 돌입한 오은영 박사는 평생 팔짱 한번 껴본 적 없다는 영지 모녀에게 부모와 자식 간에 어색한 이유를 설명하며, 영지 모녀의 거리감 원인 중 하나로 '상반된 기질'을 짚어낸다. 두 사람의 에너지 회복과 발산 과정이 전혀 달라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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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는 오박사의 분석에 동의하며, 엄마 유수현에게 초등학교 시절 아빠를 통해 들었던 '엄마에 관한 이야기'를 30여년 만에 물어봐 모두를 숨죽이게 한다. 더불어 "인생에서 '보고 싶다'는 단어를 지워버렸다"는 말을 하며 어린시절 눈물겹게 엄마를 그리워했던 시절을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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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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