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 빅스톰이 연패 탈출 기세를 그대로 몰고 갔다.
한국전력은 1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9, 25-13, 25-21)으로 승리했다.
지난 10일 우리카드전에서 9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2연승을 달리면서 8승13패 승점 26점을 기록했다.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OK금융그룹은 시즌 10패(11승 승점 33점) 째를 당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22득점 공격성공률 65.38%로 화력을 과시했고, 신영석과 서재덕 모두 50%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뽐내면서 승리를 가지고 왔다.
1세트 초반 기세는 OK금융그룹이 끌고 갔다. 레오의 연속 백어택 득점에 이어 송명근의 서브에이스, 곽명우의 블로킹이 이어지면서 빠르게 점수를 벌려나갔다.
6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지면서 OK금융그룹이 쉽게 1세트를 가지고 가는 듯 했지만, 한국전력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OK금융그룹의 범실이 이어진 가운데 임성진과 타이스의 득점포가 터져 단숨에 한 점 차까지 좁혔다. 이어 구교혁의 서브에이스로 17-17 균형을 맞춘 한국전력은 신영석의 속공 이후 타이스가 연속 득점과 블로킹 득점까지 내면서 분위기를 끌고 왔다. 결국 23-19에서 타이스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세트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 한국전력이 그대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초반 임성진이 백어택과 블로킹 득점을 내면서 흐름을 잡았고, 이후에도 한국전력의 블로킹이 OK금융그룹의 공격 흐름을 끊어냈다. 일찌감치 점수를 벌려나간 한국전력은 조근호의 블로킹으로 2세트 승리까지 잡아냈다.
한국전력의 기세는 3세트까지 이어졌다. OK금융그룹이 초반 레오의 화력을 앞세워 반전을 노려?f지만, 이내 타이스와 서재덕의 연속 블로킹에 가로 막히면서 흐름을 가지고 오지 못했다. 여기에 OK금융그룹은 범실이 이어지면서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한국전력은 21-17에서 신영석의 서브에이스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OK금융그룹은 18-24에서 박승수의 오픈과 레오의 연속 서브에이스 등을 앞세워 두 점 차까지 따라가며 막판 추격을 노렸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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