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팝스타' 시즌6 준우승 김혜림이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이유를 밝혔다.
1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고음+춤선+몸매... 사라진 천재 소녀 'K팝스타' 준우승자 김혜림의 근황이 전해졌다.
김혜림은 'K팝스타' 시즌6 준우승자다. 당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김혜림은 "처음 분위기가 소희나 크리사츄 언니처럼 (관심이나 기대감이)있었던게 아니었다 보니까 떨어질 것 같은 압박감이 있었다. 허무하게 끝날까하는 마음으로 했는데 어쩌다 보니까 스텝 밟아가듯 올라가게 됐다. 결과물이 너무 좋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심사위원들이 보컬로서 극찬을 해주셔서 저는 너무 영광이었다" 덧붙였다.
방송 당시 김혜림은 'YG걸스'로 선발되어 YG의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다. 그는 "처음봤다. 명품을 가위로 쭉쭉 자르는 것을"이라며 "저희가 그때 입은 무대 의상들이 다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었다. 한 번은 블라우스 가격표를 봤는데 70~80민원 이었다. 근데 그거를 스타일리스트가 입혀보더니 툭툭 자르셨다. 거기서 너무 충격을 받았다. '부는 다르구나'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김혜림은 'K팝스타 준우승'으로 성공적인 가수 데뷔라는 기대를 가졌을 것 같았지만, 현실을 달랐다. 그는 "나 이제 데뷔하면 대박 나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하지만 그때 당시에 저희 회사가 작은 회사였고, (공중분해처럼) 분리가 됐다. 저는 계약이 묶여있고"라며 "(활동 스케줄이나, 지원 없이)저 혼자 연습실에 나와서 계속 연습을 했다. 1년 365일 다 나갔다. 연습실을 못 쓰는 상황이면 지하 주차장에서 노래를 불렀다"라며 안타까웠던 현실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K팝스타'가 끝나갈 때 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호주에 있는 언니가 큰 사고를 당해 손을 다쳤는데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해서 절단을 하게 됐다"라는 사연도 전했다. 그러면서 "'K팝스타' 준우승을 얻으면서 한켠으로는 '내가 이 행운을 얻으면서 내 주변에는 불행이 생기나. 내가 이 사람들의 행운까지 가져가나' 4~5년 동안은 그런 생각을 했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마음이)아팠던게 몸으로 왔다. 자다가 갑자기 토하고 위경련이 일어나고. 그러나 어느새 3년이 지났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혜림은 그 동안 수제버거집, 할랄 음식점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경제활동을 해왔다고. 하지만 7년 만인 오는 15일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 김혜림은 "점프를 하기 전에 한 번 웅크렸다가 뛴다. 그 동안 저는 '웅크리는 법'으로 배웠다고 생각한다"면서 새 소속사와 함께 앨범작업을 하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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