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홍콩 집을 공개했다.
15일 강수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강수정의 홍콩집을 소개합니다. 홍콩 랜선 집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홍콩의 대표적인 부촌 리펄스 베이에 위치한 강수정의 집은 남다른 오션뷰를 자랑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강수정은 "미디어에 너무 과대포장돼서 공개하려니까 좀 부끄럽다"면서도 "뷰만 좀 좋다. 뷰 먼저 자랑하겠다. 자랑할 게 이거 밖에 없다"며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뷰를 자랑했다.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에는 바비큐 그릴과 화초도 있었다. 강수정은 "1년에 3번 쓸까 말까 한 바비큐 그릴은 오신다고 해서 급 커버 벗겼다. 약간 녹슨 거 보이냐"며 "여기는 남편이 사랑하는 화초들인데 시들시들하다. 더 이상 보여드릴 게 없다"며 털털하게 웃었다.
이어 공개된 강수정의 집 거실은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가족사진과 함께 집안 곳곳에는 그림과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어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강수정은 "난 그림에 대해 얄팍한 지식을 갖고 있고, 남편이 그림을 좋아한다"며 "그림을 걸어놓으면 있어 보이더라. 내가 있어 보이는 거 좋아해서 그런게 좋더라"고 말했다.
평소 그릇을 좋아한다는 강수정은 "꾸미는 데는 소질이 없는데 사 모으는 것만 잘한다"며 그릇장을 공개했다. 그릇장에는 강수정이 혼수로 마련한 명품 에르메스 그릇부터 다양한 브랜드의 그릇이 놓여져 있었다. 강수정은 에르메스 그릇이 계속 나오자 "혼수를 세게 했다"며 "너무 명품쟁이 같다. 15년 전에 샀던 거다"라며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강수정은 부엌 공개 전 "한국 부엌처럼 모던한 부엌이 아니다. 이 빌딩이 나랑 동갑이니까 1977년에 지어졌다. 1977년에 지어진 건물을 감안하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수정의 부엌은 화이트 톤으로 넓고 쾌적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강수정은 "홍콩치고는 부엌이 굉장히 큰 편"이라며 "나는 요리는 기구가 한다고 생각해서 모든 제품을 다 갖고 있다"며 각종 제품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정은 안방 대신 아들의 방을 공개했다. 깔끔하게 꾸며진 아들의 방 한쪽에는 빈백과 책장이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아들이 한국어를 놓치지 않도록 한국어 만화책을 엄청 사줬다는 강수정은 "'해리포터'는 영어 원서로 다 읽었다. 영어의 수준은 굉장히 높은데 한국어 수준은..."이라며 "'흔한 남매'를 너무 사랑해서 '흔한 남매' 작가님들 감사하다. 그거 때문에 한국어가 일취월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에서 자라니까 영어가 제일 편하고 그다음에 한국어, 중국어를 잘한다. 한국어를 놓치지 않게 계속 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강수정은 "아들 낳기 전에는 이 집을 보러 왔을 때 별로 마음에 안 들었다. 근데 아들 낳고 살다 보니 좋아졌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보완해서 다시 초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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