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직전 폭로를 통해 맨유에서 계약해지를 당한 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비난 기사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되고 있는 부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33분 논란의 동점 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4분 뒤 마커스 래시포드의 결승 골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페르난데스는 영국 매체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예전에 개인적이었지만, 지금은 팀이다. 서로 도와주는 제대로 된 팀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와 호날두의 관계는 호날두의 이기적인 행동 때문에 급속하게 냉랭해졌다는 소문이 돌았다. 호날두가 카타르월드컵 참가를 위해 포르투갈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폭로한 내용 중 맨유 동료들을 깎아내린 부분도 있었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소집 당시 표정 변화없이 호날두와 간단한 인사만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둘의 관계에 이상함이 감지됐다. 이후 호날두의 비난 기사가 나올 때마다 페르난데스는 단골손님이 됐다.
이에 대해 페르난데스는 "호날두를 공격하기 위해 내 이름을 사용하지 마라. 호날두는 시즌 절반까지 우리 팀으 일원이었다. 내가 많은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리버풀전 승리 이후 모든 사람들은 놀랄 것이다. 이제 제대로 된 팀처럼 운영되기 때문이다. 결과로 드러난다. 그건 계속된다"고 전했다.
맨유는 월드컵 휴식기에 호날두와 계약해지를 한 뒤 재개된 경기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패배를 잊었다. 공식 경기 9연승 중이다. 또 리버풀과의 리그 3라운드 이후 15경기에서 2패에 그치고 있다. 리그 순위도 3위로 치고 올라왔다. 7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래시포드 덕분에 호날두의 공백은 찾을 수 없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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