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쇼 뮤지컬의 교과서로 불리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 서울 공연의 막을 내렸다.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했던 소비자의 욕구를 명확히 충족시켜주며 관객에게 행복한 연말과 희망찬 연초를 선사한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전례 없는 전석 매진 행렬로 26주년에도 역대 최고 흥행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 최고의 흥행 IP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 서울 공연의 행복한 마무리와 지방 투어의 희망찬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작품 속 1930년대 대공황기 브로드웨이와 팬데믹을 겪고 있는 현재 상황과 맞물리며 관객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위기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하며,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시련과 좌절을 뛰어넘는 꿈을 다루는 작품의 진정한 의미는 지금 이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며 용기를 복 돋아 주었다. 눈부시게 화려한 무대와 신나는 음악과 춤 그리고 의미 있는 메시지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갖춘 작품으로 평가되며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화려함으로 중무장한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 댄서가 되기 위해 상경한 코러스걸 '페기 소여'가 우연의 기회로 주인공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한 극단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 5,000회 이상 장기 공연을 이어가며 토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외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등 흥행불패 신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쇼 뮤지컬이다. 국내에는 1996년 한국 최초 정식 라이선스 뮤지컬로 시작하여 26년간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손꼽힌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송일국, 이종혁, 정영주, 배해선, 신영숙, 전수경, 홍지민' 등이 선보이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바로 내달 초 지방 투어를 통해 흥행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을 예고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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