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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한층 강력해진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며 드라마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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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상승세는 전도연의 극중 '행선'이란 인물 그 '잡채' 인듯한 연기력에서 큰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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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한숨으로 집 기둥이 내려앉을 판인데, 우리의 캔디 전도연은 씩씩하고 거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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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에서 전도연은 씩씩한데 식상하지 않다. 전형적인 캔디형 캐릭터인데, 그녀가 연기하니 새롭다. 정경호가 자신 탓에 깨진 핸드폰을 선물한 것을 오해, 설레여하는 장면은 그녀가 아니면 닭살 돋았을 장면. 적당히 귀엽고 적당히 생활력있고, 또 적당히 현실적인데 아주 적당히 비현실적인 연기가 요즘 웬만한 캐릭터엔 냉정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아니나다를가, 2회가 끝난 뒤 시청자 게시판엔 '역시 힘 뺀 전도연 연기는 누가 따라갈 수가 없네' '새롭지 않은 로맨틱 코미디인데 그녀가 하니 생동감이 넘친다'는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행선의 반찬가게에서 힐링을 느낀 치열은 매일 그곳을 찾는다. 그리고 우연히 행선과 영주의 대화를 듣게 된 치열은 자신 때문에 재우의 핸드폰이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망가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결국 치열은 최신 핸드폰을 가지고 다시 반찬가게를 찾았고 회원이 된 기념이라며 핸드폰을 행선에게 건넸다. 이 모습에 영주는 치열이 행선에게 푹 빠진 것이라며 오해를 했고, 행선도 아닌척 하면서 설레여했다.
그리고 다시 반찬가게를 찾은 치열에게 행선은 완전 '오바'를 해서, 좋은 사장과 고객의 관계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핸드폰을 돌려줬다.
그런 행선의 반응이 의아한 것도 잠시, 행선의 동생 재우가 치열의 정체를 알아낸다. 결국 치열이 핸드폰을 망가뜨린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들통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되었다.
당황한 치열은 새 핸드폰을 건네고 급하게 가게를 나서려하나 행선은 사과가 먼저 아니냐며 그를 순순히 놔주지 않는 행선. 그 순간 반찬가게 유리창이 쇠구슬에 와장창 깨지면서 산산이 조각 났고, 그 모습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는 행선과 치열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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