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고래 싸움에 '새우'만 신이 났다.
우크라이나의 신성 미하일로 무드리크(22)가 아스널이 아닌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무드리크는 15일(현지시각) 첼시와 크리스탈 팰리스전이 열린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를 찾아 팬들과 처음 만났다.
이유가 있는 이적이었다. 첼시와 아스널의 '영입 혈투'에 무드리크와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엄청나 이익'을 누렸다. 무드리크는 올 시즌 무섭게 성장했지만 프로 통산 65경기 출전이 전부다.
하지만 그의 몸값은 무려 1억유로(약 1340억원)를 찍었다. 첼시는 이적료로 7000만유로(6200만파운드·940억원), 향후 3000만유로(2700만파운드·약 400억원)의 보너스 등 1억유로를 샤흐타르에 지불하기로 했다.
무드리크는 연봉도 '잭팟'을 터트렸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이날 '첼시가 아스널보다 두 배 높은 급여를 무드리크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이 무드리크에게 주급 5만파운드(약 7570만원)를 제시한 반면 첼시는 10만파운드(약 1억5140만원)로 무드리크의 마음을 빼앗았다. 아스널이 손을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첼시는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무드리크는 첼시와의 계약이 8년 6개월로 2031년 6월까지다. 그는 "첼시와 계약하게 돼 정말 기쁘다. 첼시는 환상적인 리그에 있는 빅클럽이다. 첼시 이적은 이 시점의 나의 커리어에 매우 매력적인 프로젝트"라며 "새로운 동료를 만나게 돼 기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 밑에서 많은 것을 배우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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