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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먼저 장 감독과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된 건지,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조 감독은 "(장 감독의 아내) 김은희 작가랑 영화 '그 해 여름'을 작업한 시기였다. 같이 얘기하며 작업을 하는데 10분에 한 번씩 '왜 안 오냐' ,'뭐 하냐', '왜 시나리오를 늦게까지 쓰냐'라고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의처증이 있었네! 왜 아녀자 나가서 일하는데 10분 간격으로 전화를 하고 그래?"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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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약속 장소에 갔는데 말 같은 사람이 팔자걸음으로 고개를 흔들며 오더라. 날 보더니 얼굴이 환해졌다. 날 자기 부류로 생각한 것 같다"고 전해 폭소를 안겼다. 장 감독은 "같은 족 아바타를 만난 느낌이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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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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