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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안수영은 여신이란 이름으로 불리지만, '예쁜 여자들의 삶'이 편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오해와는 달리 직장 내에서 각종 소문에 휘말리는 삶을 살아가는 중. 그 안에서 계속해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변해가는 안수영의 모습을 납득되게 풀어낸 것도 문가영의 연기다. 긴 시간 안수영에게 접근해왔던 남성도 여럿이었을 터고, 그 속에서 "이 사람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하상수(유연석)에게 마음을 열기도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망설이는 하상수의 모습. 여기에 사실은 가난 속에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아이스하키라는 취미, 강남 8학군 같은 '보여지는 것'에서 느끼는 '다름' 들이 거리감을 느끼게 만드는 요인이었을 터. '저 사람은 나와 다르다'라는 마음으로 그를 선택하지 않고 밀어내게 되는 모습들도 안수영이 어딘가 비뚤어져 보이는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한 설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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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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