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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타이틀 경쟁 구도를 보면 베테랑과 신예들의 고른 약진이 돋보인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지난 두 시즌동안 개인 기록 4~5개 부문을 휩쓸던 KB스타즈 박지수의 공백에 따른 파생 효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어쨌든 새로운 얼굴의 부상은 여자농구 전체의 흥행이나 수준 향상에도 긍정적인 요소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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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 무려 5년간 3점슛 부문 타이틀 홀더를 차지한 강이슬이 박지수의 부재로 인해 외곽 공격만 집중하기 힘든 상황인데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이 부문 3위(31개)에 처진 사이 이소희가 엄청난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것이다. 3점슛 2위를 달리는 삼성생명 강유림 역시 대학을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 남들보다 4년 늦게 프로에 데뷔했지만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과감한 플레이에다 고감도의 슛감까지 장착하며 늦깎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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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은 신장이 1m78에 불과한 포워드임에도 혼혈 선수 특유의 탄력과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골밑을 장악하고 있으며, 김단비는 올 시즌에만 3번의 트리플 더블을 달성할 정도로 올 라운드 플레이어의 면모를 자랑하며 역대 첫번째 시즌 MVP 수상에도 한발씩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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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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