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중화권 톱스타 안젤라 베이비가 블랙핑크 콘서트 보러갔다가 매국노로까지 몰렸다.
안젤라 베이비는 지난 13~15일 홍콩 최대 공연장인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투어 콘서트에 참석했다가, 일부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웨이보 등에 "중국 배우가 한국 걸그룹 콘서트에 가야 했냐", "양잉 아직도 콘서트 보러 다니냐" "매국노"라는 등의 악플이 나왔던 것.
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안젤라 베이비의 블랙핑크 콘서트 관람에 일부 중국 네티즌이 불만을 토로한 것은 최근 한국이 중국발 입국자들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방역 규제를 강화한 것과 관련이 있다.
중국 측이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강수까지 둔 마당에 굳이 K팝 걸그룹의 콘서트를 보러 가야 했냐는 주장이라는 이야기다.
한편 블랙핑크는 이번 홍콩 콘서트에서 3일 연속 전석 매진시키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안젤라 베이비 외에도 홍콩 재벌 2세 아일라, 홍콩 스타 양조위의 아내인 유명 배우 유가령, 중국에서 활동 중인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 등이 객석에서 포착돼 화제가 됐다.
특히 홍콩 패션 기업 자제인 아일라는 로제와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어젯밤 정말 대단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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