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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뜨거운 반응의 중심에는 전도연과 정경호의 활약이 있다. 가장 로맨틱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던 만큼 보고만 있어도 훈훈함을 자아내는 비주얼 케미부터 능수능란한 완급 조절이 돋보였던 티키타카, 그리고 서로 만났다 하면 으르렁거리는 티격태격 케미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전도연과 정경호의 열연 덕분에 극 중 캐릭터 남행선, 최치열이 지닌 매력 또한 한층 배가되었다. 두 배우의 센스 있는 강약 조절로 강한 생활력과 사랑스러움이 공존하는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 그리고 까칠하지만 짜증스럽지 않은 일타 강사 최치열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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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다. 딸 해이가 모의고사를 보고 온 날, 해맑게 "100점 맞았어?"라고 묻는 등 의외의 허당미를 발산해 친근감을 전달했다. 여기에 행선은 체력 또한 에너지가 넘친다. 재우의 핸드폰을 망가뜨린 주인공을 맹렬하게 쫓는 장면을 비롯, 최치열 강의를 등록하는 날에는 남다른 경보 실력으로 수많은 학부모를 앞질러 핸드볼 선수 출신이라는 커리어를 고스란히 뽐낸 것.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남행선. 최치열과 엮이기 시작한 그녀에게 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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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남행선과 만나면 한없이 작아지는 최치열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남행선과의 첫 만남에선 달리기에서 밀린 그는 결국 화장실로 숨고, 도망가는 방법을 선택해 굴욕을 맛봤고, 핸드폰을 망가뜨린 주인공이 바로 최치열이라는 것이 밝혀지던 순간에는 두 사람의 완벽한 연기 시너지가 발휘,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때문에 본격적으로 엮이게 된 남행선과 최치열, 둘의 관계가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그리고 이들이 선보일 로맨스 케미를 향한 기대감 또한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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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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