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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한국 생활 중인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와 다른 점에 대해 "한국은 선후배 문화가 너무 강하다"면서 "운동장에서는 동등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김종국은 "벤치클리어닝 할 때 동등하던데?"라고 하자, 추신수는 "존댓말 하면서 싸운다"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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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위해 뷔페 음식을 포장해왔다는 추신수. 그는 "2005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식당에 새우와 킹크랩이 있더라. 아내가 해산물을 좋아한다"면서 "내가 안 먹으면 가져갈 수 있는 건가 싶어서 안 먹고 기다리다가 직원이 음식을 치우면서 버리신다는 걸 듣고 가져가는 되는지 물어봤다. 음식에 안전벨트까지 채워서 챙겨갔는데 아내가 좋아해서 흐뭇했었다"며 아내 하원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언젠가는 마주하게 될 은퇴. 추신수는 "대호 은퇴 할 때 제가 은퇴하는 것 같았다. 실력도 은퇴를 하면 안되는 실력인데 은퇴를 했다. 울먹울먹 했다"면서 "측근들은 우승하려고 왔고, 우승했고 박수 칠 때 떠나는 게 맞다더라. '그만하겠다'고 했는데 구단에서 더 필요하다고 하더라. 아내를 설득하기 힘들었다"고 했다. 추신수는 "아내는 옆에 있어주길 바란다"면서 "아직까지 유니폼을 벗은 모습을 상상해 본 적이 없다. 은퇴를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가면 타석 나가서 울 거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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