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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손꼽히는 카세미루는 1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경기 크리스탈팰리스 원정 후반 35분 윌프레드 자하와 충돌하며 올 시즌 5번째 옐로카드를 받아들었다. 경고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맨유는 설상가상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까지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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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입장에서 이보다 더 가슴 아픈 일은 다음 경기, 23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EPL 21라운드, 선두 아스널(승점 47)전에서 '공수 전천후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가동할 수 없게 됐다는 것. 지난 여름 7000만 파운드(약 1066억원)에 레알마드리드에서 사들인 '홀딩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올 시즌 '텐하흐' 맨유의 부흥에 절대적인 지분을 담당하는 키플레이어다. 풍부한 활동량과 철벽 수비력에 폭넓은 시야와 날선 킥, 영민한 빌드업으로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어온 일등공신. 그런데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승부처 중 하나인 아스널전에서 이 카세미루를 쓸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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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은 "미친 듯한 순간이었다. 카세미루와 페르난데스가 열받은 모습을 봤을 것이다. 자하와 1대1로 붙었고 경고를 받았다. 레드카드일 뻔한 위험하고 무모한 도전이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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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무승부 직후 인터뷰에서 카세미루 결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본능적인 플레이었다고 생각한다. 그가 볼을 놓쳤다.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은 확실하다"면서 파울을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아스널을 이겼을 때 카세미루가 없었다. 그러니 이번에도 똑같이 해야만 한다"며 카세미루 없이도 승점 3점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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