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겨울학기 학점이 무려 4.5다. 만학도 구혜선이 성적표를 당당히 공개했다. 강의 영상 공유와 후배들과 밥 약속 공약까지, 완벽 선배다.
구혜선은 1월 19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학우들에게 DM이 많이 와서 글을 올려요. 에타에 제가 직접 남긴 글이 맞아요. 개학하면 날 잡아서 밥약하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구혜선이 대학생 전용 웹사이트 겸 애플리케이션 에브리타임 내 성균관대 자유게시판에 남긴 글이 담겨있다.
이 사진 속 구혜선 성적표는 화려하다. 2022년 1학기와 겨울학기 때는 4.5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0년 여름학기(3.8)를 제외하면 모두 4점대의 높은 점수다.
정작 본인은 겸손한 자세다. 구혜선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11학번 만학도 (마흔!) 구혜선이여요. 에타에 글을 남기는 것은 처음인데요. 얼마 전에 성균관대 엑스캠퍼스 시즌6 강연을 하여 강의 영상을 공유드리고 싶어서요! 저는 올해 졸업 학기이지만 학점이 모자라서 초과 학기도 해요. 여름학기. 겨울학기 챙겨도 어려움이 많네요. 학교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요! 우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구혜선은 "제가 학습 능력이 많이 느린 편이라 학업 과정은 엉금엉금 기어다니고 있는데요. 결과는 괜찮은 것 같아서 공유해요. 끝까지 해내는 그날까지. 모두 파이팅 하자고요!"라고 덧붙였다.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에 재학 중인 구혜선은 지난해 제24회 쇼트쇼츠 국제 단편영화제 관객상 수상 상금 전액을 성균관대학교 후배 사랑 학식 지원 기금 캠페인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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