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요리스 대체자로 오블락을 주시하고 있는 토트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새로운 주전 골키퍼를 찾느라 바쁘다. 이번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넘버1 얀 오블락을 대체 후보로 지목했다는 소식이다.
토트넘의 캡틴 위고 요리스는 10년 전 리옹에서 이적해온 후 부동의 주전 골키퍼였다. 하지만 36세로 이제 황혼기에 접어든 탓인지, 이번 시즌 충격적인 실수를 자주 연출하고 있다. 지난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는 그에게 최악의 경기가 됐다. 전반 부카요 사카의 크로스를 자책골로 만들어버리며 팀의 0대2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20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후반 수비가 무너지기는 했다지만, 4실점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요리스와 토트넘의 계약은 이제 18개월이 남았는데, 지금 추세라면 토트넘이 그에게 연장 계약을 제시할 일은 거의 없어 보인다. 하루 빨리 새로운 골키퍼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 그리고 에버턴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조던 픽포드 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여기에 강력한 후보가 또 추가됐다.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아틀레티코의 골키퍼 오블락도 대체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오블락은 지난해 여름 아틀레티코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는 했다. 2028년까지 계약이다. 하지만 최근 그의 미래에 계속 의문 부호가 붙고 있으며, 오블락이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다만, 이제 장기 계약을 체결한만큼 아틀레티코가 쉽게 오블락을 내줄 가능성은 적다.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한다는 의미다. 여기에 다비드 데 헤야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오블락을 노리고 있어 경쟁 체제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오블락은 2014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입단했고, 이후 378경기를 소화하며 184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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