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중위권으로 추락한 첼시가 블록버스터 영입을 노린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각) 첼시가 차기 감독으로 지네딘 지단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영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이 부진하면서 교체설은 진작에 나돌았다.
스페인 언론 'OK디아리오'는 지난 17일 첼시가 지단에게 4450만파운드(약 700억원)에 영입을 제안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는 감독 최고연봉이다.
익스프레스는 지단이 첼시 지휘봉을 잡으면 지단을 존경하는 음바페까지 따라올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익스프레스는 '첼시는 지단을 고용함으로써 음바페를 스탬포드 브릿지(첼시 홈구장)로 데려올 가능성을 높인다. 음바페는 자신의 클럽 수뇌부에 지단을 감독으로 선임하라고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현재 파리생제르맹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린다. 지단이 파리생제르맹으로 오지 못한다면 음바페가 지단이 있는 곳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익스프레스는 파악했다.
음바페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다. 첼시의 새 구단주 토드 보엘리는 자금줄이 충분하다. 익스프레스는 '보엘리는 그가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출할 준비가 돼 있다. 기회가 온다면 음바페를 위해 아무런 거리낌이 없을 것'이라 진단했다.
한편 첼시는 올해 완전히 어수선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19경기 승점 20점으로 10위다. TOP4는 커녕 유로파리그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보엘리가 새 구단주로 취임하자마자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을 경질했다. 투헬은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보엘리가 이를 견디지 못하고 거의 개막 한 달 만에 투헬을 내쳤다.
후임 포터 감독은 밑천이 금방 바닥났다. 취임 직후 9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으나 이후 내리막이다.
보엘리는 첼시 재건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 2의 호날두로 불리는 주앙 펠릭스를 임대 영입했다. 세계 최고 유망주 미드필더인 미하일로 무드리크도 사왔다. 지단에 음바페까지 데려온다면 맨체스터 시티급 올스타가 구성될 전망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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