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 연휴가 시작됐다.
온 가족이 모여 즐겁게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만큼, 평소보다 과식하기 쉽다. 날씨가 추운만큼 신체활동도 감소하기 때문에 급격한 체중증가나 소화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가정의학과 오윤환 교수의 도움말로 '건강한 설 음식 섭취법'을 정리했다.
조리시 기름 최대한 줄여야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는 것 이전에 조리할 때에도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육류는 기름이나 껍질을 제거해 조리한다. 되도록이면 사태와 안심 같은 살코기를 사용하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전 같은 경우, 밀가루를 많이 묻힐수록 조리시에 계란과 기름이 많이 흡수된다. 따라서 밀가루는 최대한 적게 묻히는 것이 좋다.
또한 가능하면 튀기거나 볶는 조리 방식 보다는 삶거나, 찜, 구이, 조림이 좋다. 튀김 요리는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은데 꼭 필요하다면 센 불로 단시간에 조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전을 부칠 때는 기름을 데워서 사용하면 기름 흡수를 줄일 수 있다. 오일스프레이를 사용하면 기름 사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에어프라이어 등을 사용해 조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저칼로리→고칼로리 순서로 섭취해 열량 조절
식품의약안전처의 조사에 따르면 설날엔 떡국을 기본으로 각종 육류와 전 그리고 후식으로 식혜까지 먹으면 한끼의 총 섭취 열량이 1520kcal에 달한다. 성인의 하루 섭취 권장량이 남자 2500kcal, 여자 2000kcal인 것을 생각하면 많은 양이다. 허리띠 풀고 먹는 순간, 순식간에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이럴 때 좋은 방법은 음식을 먹는 순서를 조절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고칼로리 음식인 육류와 전 등을 먹는 것이 아니라, 나물·채소와 같은 음식을 먼저 섭취함으로써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나물, 채소류는 식이섬유소가 많아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을 준다.
오윤환 교수는 "설날과 같은 때에는 급격한 식사량 증가 및 고칼로리 음식섭취로 인해 급성 소화장애를 겪을 수 있다"며 "저칼로리 음식부터 고칼로리 음식을 먹는 것을 권하며, 나물·채소 등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설 연휴 병원·약국 미리 파악하고 상비약 챙겨야
갑작스러운 소화불량, 배탈, 위염 등에 대비해 설날에도 문을 여는 의료기관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전국 500여개의 응급실과 수많은 병원, 약국은 연휴 중에도 운영하지만, 가까운 곳에서 운영하는 곳을 미리 찾아 놓는 것을 권장한다.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불가피하게 병원이나 약국을 가지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상비약을 챙기는 것이 좋다.
요즘엔 편의점에서도 가정상비약을 판매하지만 지역에 따라 편의점이 없는 곳이 있을 수도 있으니 소화제나 지사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권장된다.
오윤환 교수는 "명절에는 갑작스러운 음식량의 증가, 생활리듬의 변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많다"며 "연휴 중에도 운영하는 병 ·의원과 약국을 미리 찾아 놓는 것은 물론, 상비약을 구비해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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