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폭풍영입의 첫번째 희생양이 나올까.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의 투자가 멈출줄 모른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대를 끝내고 새롭게 보엘리 체제로 전환한 첼시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제대로 지갑을 열었다. 라힘 스털링, 웨슬리 포파나, 칼리두 쿨리발리, 마르크 쿠쿠렐라,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등을 영입하는데 3억유로 가까운 돈을 썼다. 보엘리 구단주는 유명한 축구게임 풋볼매니저를 현실에서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였다.
겨울에도 영입은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행이 유력했던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무려 1억유로에 하이재킹한 것을 비롯해, 브누아 바디아실, 다비드 포파나, 안드리 산토스 등을 더했다. 주앙 펠릭스는 웬만한 선수 이적료를 들여 임대 영입했다.
더했으면, 빼는게 이치다. 당연히 기존 선수들이 정리돼야 한다. 영입된지 6개월도 되지 않은 스털링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일찌감치 첼시에서 설 자리를 잃은 하킴 지예흐도 후보다. 2020년 아약스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은 지예흐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모로코의 돌풍을 이끌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지만, 여전히 첼시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지예흐는 바르셀로나에 역 제안을 할 정도로 팀을 떠나고 싶어하고 있는데, 마침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주목하고 있다. 2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AS로마가 지예흐 영입을 노리고 있다. 첼시가 지예흐를 보내고 싶어하는만큼, 협상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 첼시와 인연이 깊은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서 타미 에이브러햄을 영입해 재미를 본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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